[Press]동운아나텍-에스오에스랩, 고정형 라이다 개발 협력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오른쪽)은 국내 최다 라이다 특허를 보유한 고정형 라이다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와 자율주행 및 산업용 라이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6일 체결했다.<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오른쪽)은 국내 최다 라이다 특허를 보유한 고정형 라이다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와 자율주행 및 산업용 라이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6일 체결했다.>


아날로그 팹리스 기업 동운아나텍이 고정형 라이다 관련 반도체를 개발한다.

동운아나텍은 국내 최다 라이다 특허를 보유한 고정형 라이다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과 자율주행 및 산업용 라이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와 해외에서 고정형 라이다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에스오에스랩이 라이다 센서를, 동운아나텍이 관련 주문형 반도체(ASIC) 칩을 각각 개발한다.

라이더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그 형상을 3차원 모형으로 이미지화하는 장치다.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기술이며 향후 시장 규모는 수십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술 요구 수준이 높은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개발을 지속하며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빠른 산업용 라이다도 개발한다.

앞서 동운아나텍은 거리인식센서(TOF)용 드라이버 IC(integrated circuit)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었다. 해당 원천 기술을 활용해 에스오에스랩과 자율주행용 라이다 IC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식 동운아나텍 전무는 “국내 라이다 최다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오에스랩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고 당사 기술력과 접목해 경쟁력 있는 라이다 상용화에 성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