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SK증권·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구축 위한 MOU 체결

김신 SK증권 사장(왼쪽)과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오른쪽)이 자율주행 스마트시치 투진을 위한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증권


SK증권은 에스오에스랩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스마트시티 내 자율 주행 인프라 구축 및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시티 내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발렛파킹시티(valet parking city) 구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성공적 구축 방법에 대한 상호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렛파킹시티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차량 주차 및 호출 시스템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시티를 말한다.

SK증권은 '라이다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폴 자율주행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증권과 에스오에스랩은 이 특허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협업해왔다.

스마트폴은 사물인터넷 및 정보통신기술을 신호등이나 가로등과 같은 기둥 모양의 도로 시설물에 접목해 본래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구축한 시설물을 말한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그 형상을 3차원 모형으로 이미지화하는 장치다.

SK증권은 지난 6월 리서치센터를 지식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하고, 부문 내 스마트시티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최근 솔라시도의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수립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적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가트너 2021에서도 쿨벤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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